뉴욕 여행기 (3)
할랄가이즈에서 저녁을 먹으려 한다.
허가를 받고 하는거라 푸드트럭이 구글맵에 뜬다고 한다.
diet coke까지, tax때문에 카드 대신 현금으로 결제했다.
small size + 소스 다 넣음

푸드트럭 옆 돌덩이에 앉아 비둘기들과 함께 식사했다.
퇴근 시간대여서 클락션 소리가 장난아니게 울렸다. 사실 퇴근 시간대가 문제가 아니고 여긴 항상 그런 것 같다.

다 먹고 19시에 시작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러 이동했다.
공연장은 이렇게 생겼다.
익숙한 한국 글자가 보이는데, 한국 원작이기 때문이다.

시작 전 기대를 돋우는 연출이었다. 저 배우분께서는 정말 활자를 읽으셨을까?
작품을 다 보고 나니 내가 얼마나 여유를 갖지 않고 살았는지 체감이 확 됐다.
중간 고사 시험기간 동안 나 자신이 참 메말라있었는데, 오랜만에 마음 속에서 무언가 울림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무엇보다도 Claire Kwon 배우의 목소리가 너무 내 취향이었다. 개인적으로 Kristen Bell 배우의 맑은 목소리를 좋아하는데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 것 같다.

뮤지컬을 다 보고 나오니 금세 어두워져있었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야 한다.

가기 전에 CVS에 잠깐 들러 필요한 것을 샀다.
저 닭 내 취향이었다. CVS뿐만 아니라 어느 기념품점에 가도 보이는 친구라서 여행 내내 정이 들었다.

저 멀리 타임스퀘어가 보여 흥미로웠지만 내일 일정으로 넣어두었으니 과감히 지나쳤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을 걷다 보니 이렇게 스팀이 올라오는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었는데, 저것의 정체를 찾아보니 난방용 스팀이라고 했다.

아까 소호에서 산 치즈케이크를 잘 먹고 뉴욕 첫날 하루를 마무리했다. $30이 전혀 아깝지 않은 맛이었다.
기대 순위: 1.솔티드카라멜 2.레드벨벳 3. 블루베리 4.바나나
실제 맛 순위: 1.레드벨벳 2.바나나 3.솔티드카라멜 4.블루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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