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기 (2)

우선 AirTrain을 타고 친구를 만나러 맨해튼으로 이동하려 한다.

Jamaica Station으로 가야하는데 운 좋게도 마침 바로 도착하는 열차가 있었다.

환승하기. E를 타고 SoHo로 이동한다.
그런데 뉴욕 지하철은 정말 쉽지 않았다. 괜찮은 곳도 있었지만 대부분 몸에 좋지 않은 향이 느껴졌다.
또한 브로드웨이의 도시답게, 지하철에서 직접 기계 갖고와서 디제잉을 하지 않나, 트럼펫을 불질 않나, 랩하고 춤을 추는 등 뮤지컬이 열려 이동하는 내내 전혀 심심하지 않았다.
지하철에서 인터넷을 잘 사용하지 못해서 다들 지루함을 견디지 못한 건지 개성이 넘치는 풍경이었다.

이제 내릴 때가 됐다.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었는데, 옆에 계신 영국인으로 추정되는 중년 여성분이 Lady 지나가시니까 비켜주라고 주변에 호통(?)을 쳐주셔서 아주 편하게 나왔다.

스투시에서 친구를 만났다.
사고 싶은 것의 재고가 없어서 나중에 다시 오기로 했다.
너무 오고 싶었던 Eileen’s Special Cheesecake 가게에 왔다.
야식으로 먹으려고 4개 샀다. 다 맛있어 보여서 아주 고심하여 골랐다.

뉴욕대 학생들의 맛집으로 소문난 Lao Ma Spicy에 왔다. 마라상궈를 먹을 것이다.

음식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색의 과자가 있었다.

밥이 나왔다.
사실 마라상궈는 이번이 두 번째 먹어보는 거라 비교는 못 하겠지만, 깔끔하게 맛있었다.

잠시 지하철을 타고 숙소에 가서 체크인을 하고 오려 한다.
한국은 다 기계음으로 방송하는데, 여기는 열차 방송을 사람이 직접 하시는 게 신기했다. 이 역을 지나가는 열차가 많아서 기사님께서 빠른 시간 안에 열차를 다 읽느라 랩을 하셨다.

숙소는 West Side YMCA이다. 맨해튼 숙소 치고 엄청 비싸진 않아서 골랐다.
벽면에서 한글을 찾아 반가웠다.

숙소 좋은 점: 나오자마자 바로 앞에 센트럴 파크가 있다.

센트럴파크를 뚫고 MoMA에 왔다. 원래 입장료가 $30인데, NYU 다니는 친구 찬스로 \$5에 구매하여 들어갔다.

현대카드 가져오면 여러 가지 혜택이 있는데 난 없어서…ㅎㅎ
내가 갔을 땐 ‘샘’으로 유명한 뒤샹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었다.
다양한 작품을 잘 보고 나왔다.

같은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MoMA Design store에 왔다.
이거 좀 내 스타일이라 살까말까 고민했다.

이것 또한 내 스타일이라 고민했는데 도저히 한국까지 안깨고 들고 올 자신이 없어 내려놓았다.

귀엽다.

이것도 사고 싶었는데 막상 두고 잘 안볼 것 같아 사지 않았다.

MoMA에 참 갖고싶은 것들이 많았다.
그래도 실용적인 기념품을 사야지 하고 둘러보다 남색 모자를 찾아 하나 구매했는데 내가 산 것이 마지막 재고여서 왠지 뿌듯했다.

뱃지도 가방에 달고 다니려고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저것보단 지금 대한항공에서 팔고있는 항공기 업사이클링 뱃지가 더 내게 효용을 줄 것 같아 사지 않았다.
나는 별이 빛나는 밤 미피 인형과 키링을 샀다.
MoMA 지하 1층에 있는 디자인스토어를 나왔는데, 맞은 편에도 디자인스토어가 있길래 왔다.
마음에 드는 것들을 찍었는데, 찍고 나니 왠지 공통점이 보여서 웃겼다.

옥수수인 줄 알고 봤는데 그건 아니었다. 옥수수 양말이었으면 샀을 듯하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