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LV] 라스베이거스 22일차

그랜드캐니언 투어를 마치고 숙소에 돌아오자마자 다시 나왔다.
뉴욕에 있던 친구가 내가 미국 온 김에 여기로 놀러온대서 밥사주기로 했다.
라스베이거스 마라톤 기간이랑 겹쳐서 특정 도로가 통제되어 가까운 거리를 돌아돌아 가게 되었다.

식당 도착
Health kitchen이 아니었던 그곳에 왔다.

내부에 walk-in 손님 줄과 예약 손님 줄이 따로 있었는데 사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의미가 없어보였다.

한쪽 벽에서는 식당 굿즈도 팔고 있었다.
사가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하자마자 어떤 분께서 가운데 티셔츠를 집어들고 가셨다.

이름을 불러주셔서 따라 들어왔다.
메뉴는 이러했다.

미국 대부분의 식당들과 다르게 물을 제공해줬다.

많은 직원분들이 분주하게 음식을 준비하고 계셨다.
주방이 오픈되어있어 더욱 음식이 기대됐다.

에피타이저 등장 (Pan-seared scallops / Roasted beets & burrata)
나는 관자를 못먹어서 비트를 맛있게 먹었다.

메인메뉴 등장 (black truffle beef wellington)
medium well 시키고 싶었는데 medium 고정이라고 하셨다.
트러플을 느끼기엔 다른 것들의 맛이 강해서 잘 느껴지지 않았다.

직원분께 일부러 특별한 날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샴페인을 서비스로 주셨다.
팁 올라가는 소리가 들렸다. 장식도 컨셉이 확실했다.

디저트 등장 (sticky toffee pudding)
개인적으로 이게 오늘 요리중에 제일 맛있었다.
1티스푼 먹어도 혈관이 금세 막힐 것 같은 달달함이어서 다 먹고 벤앤제리스 가려 했는데 생각이 쏙 들어갔다.

팁 포함 50만원짜리 밥을 먹었다.
나도 뉴욕 가서 Wolfgang’s Steakhouse 얻어먹기로 했다.
그런데 그 친구 올해 5~6월에 귀국해서 그 전에 가야하는…

식당을 나와 좀 걷다가 귀여운 발자국을 발견했다.

이름 기억 안나는 근처 CVS 비슷한 가게에 왔는데(CVS였을지도?) 미니 버츠비를 발견했다.
처음 보는데 저거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보였다. 한 번 돌리면 벌써 바닥 보이는거 아닌가

귀여운 미니 리스테린을 발견하고 사서 하나씩 나눠가졌다.
굉장히 잘 쓰고있다.

친구와 기념 마그넷을 샀고 서로 선물로 줬다.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에 양면 마그넷이라 홀린 듯이 구매했던 것 같다.

여기 사람들은 길 이름 지을 때 이미 존재하는 지명 따다 쓰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하긴 길이 몇 개인데 생성형 AI도 없던 시절 다 창작해내기 어려웠을 것이다.

도로이름값 하는 개선문

경찰차가 많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마라톤으로 인한 도로 교통 통제 현장이었다.

돌아다니다가 walgreens가 보여서 구경하러 들어갔다.

프리미어 프로틴이 맛별로 있었다. 생각보다 종류가 많아서 귀국하기 전에 모든 맛을 다 먹고가긴 힘들 것 같다.

숙소로 돌아올 우버 타려고 더포럼샵 내부로 이동했는데 누군가가 놓쳤을 풍선을 발견했다. 많이 속상했겠다…

더블트리로 돌아와서 잠시 리셉션에 들렀는데 여긴 정말 쿠키에 진심인 것 같다.
그나저나 저 마우스패드 정말 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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